봉제인형사건 줄거리 및 결말 포함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봉제인형 살인사건 결말이 포함된
리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이제 슬슬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데
역시 무더운 여름에는 공포물이
왠지 모르게 어울리는 것 같아요.
우선 간단하게 줄거리를 알려드릴게요.
런던의 한 낡고 초라한 아파트에
여러 사람의 신체를 이어붙이고 꼬맨
시체가 발견되는데요.
그리고 폭스형사, 이름의 약자인
울프로 불려지는 이 형사는
해당 사건을 맡게 되어요.
그는 과거 방화범이 무죄 판결을 받자
법정에서 흥분하고 폭행한 바람에
정신병원에 다녀온 이력이 있지만
이후 그 방화범 칼리드가 다시 방화를 저지른 뒤
다시 복직하게 된 인물이었어요.
근데 복직하여 해당 사건을 맡아
현장에 가보니 교도소에 있어야 할
방화 살인범도 피해자에 속해있고
실로 엮여진 시체의 손가락은
울프 형사의 집 창문을 가리키고있어요.
그리고 폭스의 전 아내인 안드레아에게
한 편지가 오는데요.
다음 희생자 6명을 담은 범인의 편지였어요.
과연 울프는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요?
봉제인형 살인사건 결말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결국 범인은 두 명이에요.
이 책은 화려한 이력으로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총 32개국 번역 출간, 영국 TV드라마화 제작 확정등
꽤 오랜기간 베스트셀러에
올라와있던 책이었는데요.
설정 자체는 매우 흥미롭고
전반부는 흡입력있게 전개가 되지만
후반부는 좀 아쉬웠던 책이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등장인물들이 울프부터
안드레아까지 모든 캐릭터가 명확하게
자신의 색깔과 특징을 가지기보다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때문에
이렇게 느껴진게 아닐까 싶어요.
나름대로 가독성이 있는 책이지만
봉제인형 살인사건 결말과 후반부는
조금 아쉬운 면도 있어요.
하지만 초반부의 전개방식은 꽤나 흥미로워
정독하며 읽게 되었던 것 같은데요.
소재는 신선했지만 살인범의 동기가
조금 부족하게 느껴져서인지
약간 시시해지는 면이 있던 것 같아요.
봉제인형 살인사건은
커다란 맥락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그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하나하나 추리를 해가려는
느낌이 강한데요.
저는 일본추리소설을 더 많이
접해본 것은 같은데 일본 소설은
이에 비해 작은 단서 작은 이야기에
집중해 하나의 사건을 만들어나가는 방식으로
이전에 제가 읽었던 일본 소설과
이 책은 전개방식이 달라 사람들에게
좀 더 신선하게 느껴진게 아닐까싶어요.
일본 추리소설도 흥미롭지만
영국추리소설은 또 다른 느낌이라
새롭게 다가온 점은 있었던 것 같아요.
이런 장르의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봉제인형 살인사건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담으로 요즘은 e북이 잘되있어서
참 편리하지만 저는 역시 페이지를 직접넘기며
종이책을 읽는게 좋더라고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그럼 이만 글을 마무리할게요.
감사합니다:)